뉴스나 보고서, 마케팅 자료에서 자주 등장하는 ‘MZ세대’라는 용어는 하나의 단일 세대를 뜻하기보다는 두 개의 세대를 함께 묶어 부르는 표현이다. 이 글에서는 MZ세대의 정의와 출생 시기, 그리고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특징을 정리해본다.
1. MZ세대의 의미와 출생 연도 기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두 세대 모두 디지털 환경의 확산 속에서 성장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소비·문화 집단으로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세대를 구분하는 출생 연도 기준은 연구자나 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
- Z세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
일부 시각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1980~1995년 출생, Z세대를 1996~2000년 출생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처럼 MZ세대는 고정된 연도 구분보다는 비슷한 성장 환경과 생활 방식을 기준으로 묶이는 개념에 가깝다.
2.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높은 친숙도다. 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 속에서 성장해, 일상 전반에서 모바일 사용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정보 탐색, 소통, 소비 활동 대부분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SNS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트렌드를 형성하는 주요 채널로 작용한다.
3. 소비 주체로서의 MZ세대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유통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소비 주체로 부상했다. 개인의 경험이나 후기, 추천이 빠르게 공유되며 소비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MZ세대는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참여자로 인식되기도 한다.
4. MZ세대의 소비 성향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소비에 대한 가치 기준이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자주 언급된다.
- 집단보다 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중시
- 소유보다는 공유(렌털, 중고 거래 등)를 선호
- 상품 자체보다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김
이러한 성향은 여행, 문화생활,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 중심 소비가 확산되는 배경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5. 미닝아웃 소비와 가치 표현
MZ세대는 물건을 구매할 때 단순한 기능이나 가격뿐 아니라, 사회적 의미나 메시지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 형태를 흔히 ‘미닝아웃’ 소비라고 부른다.
친환경, 공정무역, 사회적 책임과 같은 요소가 구매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사례도 이러한 흐름의 일부로 볼 수 있다.
6. 플렉스 문화와 취향 중심 소비
MZ세대는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비교적 강하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가격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소비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이와 함께 자신이 만족하는 소비를 드러내는 이른바 ‘플렉스’ 문화나 명품 소비 역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특징으로 언급된다.